복숭아님의 작품
나태한 도령을 위한 교습
한량처럼 지내는 아들 '비영'을 걱정하던 배 대감은 도성 최고의 자객이자 심부름꾼 ‘진’에게 아들을 혼내 달라는 청을 한다. 임무를 위해 비영의 침실에 잠입한 진은 예상치 못하게 그의 자위 장면을 목격하고, 장난기가 발동해 겁에 질린 비영을 놀리는데. "원하시는 게 뭐든 다 하겠습니다…." 도련님, 이렇게 예쁜 얼굴로 울면 제대로 혼쭐 내주고 싶잖아.

천박한 형님을 위한 교습
눈엣가시였던 형님, 윤준이 윤형 몰래 남창을 불렀다. 안 그래도 거슬리는데 나 몰래 남창을 부르다니! 윤형은 형님, 윤준을 도저히 가만히 둘 수가 없어 아주 혼쭐을 내서 정신도 못 차리게 해 주리라 결심했다. “내 형님이 남색가일 줄은 몰랐습니다.” “아우야, 이것은……. 윽!” “그 여인께서도 알고 계십니까? 음인인 형님이 사내놈 하나 불러 비역질이나 한다는 건.” 시뻘겋게 불타오르며 흐트러진 윤준의 모습이 드러나고, 윤형은 형님의 색다른 모습에 흥분해 혀로 마른 입술을 핥았다. “남색을 하든 뒷구멍을 몰래 팔든 상관 않겠습니다. 단.” “…….” “나한테도 파시지요.”

미연시 게임의 엔딩이 다가올 때
미연시 게임의 엔딩이 다가올 때 나는, 도망치기로 했다. 스물다섯 살에 사고를 당해 죽은 우현, 눈을 떠보니 자신이 열여덟 살이 되어 미연시 게임에 빙의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새엄마는 친엄마가 되었고, 사람들의 머리 위에는 자신을 향한 호감도가 보이는 것이다. 게임 속에서 선우라는 다정한 연인까지 생겨 우현은 행복하지만, 최근 걱정이 하나 있다, 연인인 선우의 호감도가 너무 잘 오르는 것. 호감도가 100이 되어 엔딩을 맞이하면 게임이 끝날지도 몰라 두려워진 우현은 일부러 선우의 호감도를 떨어트릴 결심을 하는데.... 너무 사랑한 나머지 엔딩을 사수하려는 우현과 너무 사랑해서 사랑하고 싶은 선우의 로맨스 <미연시 게임의 엔딩이 다가올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