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시아님의 작품
욕망형제(欲望兄弟) [연재]
남들도 부러워하는 집안에서 나고 자란 조규빈(수)과 조은빈(공) 형제는 서로 10년 이상 제대로 대화도 나눠 본 적 없을 만큼 사이가 좋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은빈이 초등학교 저연령 나이로 기억상실, 유아퇴행적인 면모를 보이게 된다. 규빈은 그 사고의 책임을 지고 은빈을 돌보기로 한다. 어린아이처럼 가다가 주저앉아 떼를 쓰고, 울며불며 매달리는 어른 모습의 동생을 감당하기 힘들어하던 때, 은빈이 늦은 밤 몰래 규빈의 방을 찾아온다. “형아, 꼬추 아파.” 발기가 뭔지, 자위로 그 욕정을 해소하는 게 뭔지도 모른 채 울먹이는 동생을 규빈은 당황스럽게 바라보다가 반쯤은 화풀이할 생각에 관계까지 맺게 된다.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규빈이지만 “기억 돌아오기 전까지 좀 가지고 놀지 뭐. 어차피 기억 돌아오면 저 새끼도 쪽팔려서 누구한테 말도 못 할 텐데.”라는 마음으로 쉽게 생각했다가, 더는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에 빠지게 되는데….

외로운 편집부에 어서오세요
웹툰 공모전 시상식에서 피디와 작가로 재회한 지후와 유진. 대학 동기인 둘은 같이 과제도 하고 키스…도 했던 것 같은데, 유진의 부름에도 지후는 자리를 피하기만 하고 담당 피디가 되어서도 작가로서만 대한다. 콘티 공유가 늦어지던 어느 날, 유진은 연애 무경험으로 인한 창작의 고통(?)을 호소하며 지후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데… “이번에는 안 놓쳐” 과연 지후와 유진은 작품을 무사히 완결할 수 있을까?

알파 스캔들 [연재]
한때는 나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었다. 세계 유명 아이돌 그룹의 리더, 천사윤. 그러나 한순간에 터진 겉잡을 수 없는 스캔들과 루머로 인해 추락하고 말았다. 불운은 겹치고 겹쳐 눈덩이처럼 불어났으나 사윤이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발로 뛰는 것 뿐. 그런 사윤에게 들어온 스폰 제안. 사윤은 거절했지만, 당장 내일까지 갚아야 하는 빚에 하는 수 없이 지금까진 모두 거절해왔던 스폰에 응한다. 그리고 만나게 된 것은… “왜 이렇게 앙탈을 부리고 지랄일까. 이게 네가 스폰들 꼬시는 방법이야?” “그렇다면 인정해. 존나 꼴리니까.” 랙서, 벨카시아 한국지사장. “서방이 색시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지.” 그는 이상할 정도로 사윤을 신경 써주는 사람이었다.

뱀의 은인
*장르 특성상 깜짝 놀랄 수 있는 연출, 호러 연출이 있으므로 관람 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 이름은 비연. 네가 모셔야 할 신이다.” 신병이 난 신우는 무당을 찾아 내림굿을 받는다. 그렇게 신인 비연을 만난 것까지는 괜찮았다. 만나자마자 그렇고 그런 짓까지 해 버리더니 시도 떼도 없이 붙어오기까지 한다. 왜 이리 붙어오는지 묻자 하는 말이 “너와 내가 교접을 하면… 하늘이 돌보지 않는 널 내 힘으로 보호할 수 있단 의미다.” 정말 믿어도 되는 걸까? 아니면 사실 잡귀인 건 비연인 걸까? “나는 언제나 네 곁에 있으마.” 오싹하고 달달한 오컬트 BL 「뱀의 은인」

러브 미 리브 미 러브 미
철천지원수 인호를 열 받게 만들기 위해 영재에게 고백한 지운. 영재는 자신의 이상형이 고백해줬다는 생각에 냉큼 받아들이지만, 지운의 행동은 연인이라기엔 어딘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었다. 쌀쌀맞은 지운의 행동에 쓸쓸한 날이 계속되던 영재는 우연히 지운이 해림과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자신은 그저 지운이 인호를 골리기 위해 사귄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제복이 거칠어
*본 이야기는 실제 직업군, 단체, 사건, 인물과 관계없는 픽션입니다. H지구대 강하다 순경! 운으로, 몸으로 승진길에 오르다!? 순하고 해맑아 보이는 얼굴을 가진 하다는 남에게 말못할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가슴이 약하다는 것! 그런데 시험용으로 만들어진 거친 제복을 입으라니! 그러나 그것은, 사건의 서막에 불과했다. “이렇게 야한 몸으로 왜 경찰을 하고 있어?” 떡대수의 비밀 승진 프로젝트! <제복이 거칠어>

고전비엘극장
※ 본 작품은 일부 에피소드의 기준에 맞춰 19세 관람가로 서비스되오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춘향이 풍기문란죄로 잡혀 들어간 이유는? 금욕주의자 변사또가 부랑자에게 얼굴이 붉어진 이유는? 나무꾼이 선녀탕에서 발견한 것은? 공수 서로 정답게 어울리던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 궁금하다면 직접 확인해보시길!

야차화연기
조선 중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잔혹한 왕이 있었으니. 사람들은 그를 사람을 잡아먹는 마귀라하여 ‘야차 왕’이라 하였다. 왕위에 올라 조선의 왕으로서 군림한 이신은 잔혹한 왕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그를 모시고자 하는 내시가 부족할 지경에 이르자 조정에서는 높은 삯을 주고, 고자가 아닌 내시를 받아들이기까지 하였다. 성한은 병이 깊은 어머니의 약값을 구하고자 내시에 지원하게 되고, 이로써 궐에 발을 들인다. 그리고 이신의 눈에 들어 그의 밤 시중을 들게 되는데…

제 아이입니다만!
[1부] 처음 만난 사람과 하룻밤 자버렸는데 아이를 가져버렸다. 열성 오메가 해수는 만나는 알파마다 바람을 피우고, 종국엔 “너는 오메가인데 끌리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으며 차이기까지 했다. 위로해주는 친구에게 울분을 토하며 술을 마시던 해수는 진탕 취해버리고, 설상가상으로 히트사이클까지 겹쳐버린다. 같은 가게에 있던 우성 알파 도건은 해수의 상태를 눈치 챈다. 도건은 해수를 도와주고 떠나려 했으나 해수의 유혹에 결국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아침, 눈을 뜨자마자 서둘러 도망친 해수는 4주 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해수는 혼자서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결심한다. 그렇게 4년이 지난 뒤, 해수와 도건은 재회하게 되는데……. [2부] 해수와 도건의 집들이에 간 해준. 술에 취한 태오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는데, 태오는 해준을 해수로 오해하고 사고를 치고 만다. 화를 낸 해준에게 쫓겨난 태오는 집에 돌아와 지난 밤을 회상하고 얼굴을 붉힌다. 그때, 해수에게 연락이 와 그를 만나고, 그에게 과거와 관련된 얘기를 전해 듣게 되는데…….

에덴의 마법사
어느 날 ‘이든’이 근무하는 학교 건너편에 서커스단이 들어온다. 막사 앞을 지나던 이든은 극단의 링 마스터 ‘루크’와 눈이 마주친다. 어린 시절 겪은 모종의 사건으로 루크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이든은 한눈에 그를 알아본다. 그러나 루크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서운함을 느낀 이든은 서커스단 웰컴 파티에서 술에 취해 버린다. 실수로 뜨거운 밤을 보낸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진다. 자유롭고 방탕하게 살아 온 루크는 이든의 무방비하고 귀여운 모습에 점점 제어하지 못하는 감정을 자각하기 시작한다. 이든 역시 어릴 때와 달리 진중하고 멋지게 성장한 루크에게 끌리지만, 주변에서 “상대가 누구든 거절한 적이 없다.” “카사노바다.” 등 루크에 대한 소문이 끊임없이 들려오자 루크의 마음이 진심인지 불안해지기 시작하는데...

리비도 이펙트
곤충을 연구하는 대학원생 ‘가립’과 ‘진주’는 신입생 때부터 오랫동안 사귀어 온 커플이다. 함께 산지 3년이 넘은 그들에게 권태기가 찾아온다. 가립이 자신을 떠날까봐 불안에 떨던 어느 날, 진주는 실험실에 새로 들어온 미지의 곤충 ‘리비디네’에게 손가락을 쏘인다. 별일 없을 거라며 안심시키는 가립의 눈앞에서 진주는 갑자기 발기하기 시작하고, 이 특이한 현상에 열정 가득한 대학원생 가립은 눈을 빛내기 시작한다. 한편, 그들의 지도교수인 ‘산호’와 조교 ‘바다’ 역시 리비디네의 비밀을 알아낸다. 그들은 리비디네를 이용해 서로를 엿 먹이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는데...

보나소르트
경찰로 재직하다 부상으로 은퇴한 ‘다니엘’. 그는 스페인 메노르카 섬에 있는 카페 보나소르트에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지저분한 행색의 이탈리아 청년 ‘엘리아’가 들어와 밥을 구걸한다. 사장은 귀엽게 생긴 그를 거두어 아르바이트로 채용한다. 엘리아는 다니엘과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그는 과거의 상처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엘리아가 보나소르트 식구로 자리 잡아 가던 즈음 카페는 정체 모를 괴한에게 테러를 당하기 시작하고, 엘리아는 이것이 이탈리아에서 도망쳐온 자신을 향한 경고이자 위협임을 알아차린다. 한편, 이탈리아에 남아있던 ‘빈센초’는 스페인에서 사라진 친구의 행방을 알아내고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후기가 궁금하세요?
친구의 소개로 만나 성인 용품 사이트를 공동 운영 중인 ‘서기운’과 ‘여우일’. 최근 제품 후기에 ‘커플이 활용하는 후기가 없어 신빙성이 없다.’는 악플이 달리자 분노한 우일은 “후기 쓰려면 원나잇이라도 해야 되냐”며 기운에게 토로한다. 망설임 없이 “나랑 하자”고 말하는 기운. 당황한 우일은 그동안의 좋은 관계가 어그러질까 잠시 고민하지만, 잘생긴 기운의 얼굴과 몸을 남 주긴 아까워 가벼운 마음으로 수락하는데...?!

천국행 티켓 분실사건
고등학교 동창인 ‘기혁’과 오랜 시간 섹스 파트너로 지내 온 ‘윤우’. 그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애매한 관계와, 필요할 때만 자신을 찾는 기혁의 태도에 극도의 우울함을 느낀다. 한편 천국에서는 천사 ‘준’이 강아지였던 자신에게 호의를 베푼 윤우를 죽어서도 잊지 못하고 재회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 어느 날, 명부에 적힌 윤우의 운명이 ‘지옥행’으로 바뀌자 준은 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규칙을 어기고 인간계로 내려온다. 그리고 기혁과 달리 따뜻하고 다정한 애정공세로 차갑게 얼어붙은 윤우의 마음을 녹이기 시작하는데... “윤우 씨, 나는 기다릴 수 있어요. 절대 떠나지 않을 거예요.” “그와 함께 있으면...웃을 수 있어.”

연애 예행연습
복학한 ‘윤세준’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자가 어릴 적 짝사랑한 성재와 닮아 말을 걸지만 아니라는 말에 실망한다. 그 후, 세준은 학과 단합 술자리에서 성재를 닮은 남자가 성적, 용모, 인성까지 우수한 교내 아이돌 ‘진도원’이란 걸 듣게 된다. 그날 도원은 만취한 세준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관계를 갖고, 다음날 깜짝 놀란 세준에게 수상한 제안을 한다. 바로 연애 예.행.연.습을 하자는 것! 기가 막힌 세준은 도원을 미친놈이라 생각하며 집을 나가려다가 바닥에 떨어진 고가의 시계를 밟아 망가트리고 마는데...?!

용병과 반쪽이 대마법사
떠돌이 용병 ‘글렌’은 무한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 툭하면 마력이 필요한 마법사들의 유혹을 받기 일쑤다. 잠자리는 환영해도, 함께 다니는 것만큼은 절대 허락하지 않는 글렌. 한편, 대마법사임에도 마력이 부족해 ‘반쪽짜리’라는 멸시와 차별 속에 살아온 ‘이안’은 글렌의 존재를 알고 끈질기게 따라붙어 온다. 글렌은 이안을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솔직하면서도 어딘가 사연 있어 보이는 이안에게 점점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들의 여행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넌 마력이 무한한 수준이야. 이보다 좋은 먹잇감이 어딨겠어?” “나와 함께 다니면 분명…죽을 거야.”

트랩트랩
성인소설 작가 ‘백연’은 대인기피증 때문에 수년째 낡은 빌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를 돌봐주는 이는 담당 편집자 ‘수현’ 뿐. 어느 날 집에 자꾸 벌레가 출몰하자 백연은 수현에게 벌레를 잡아달라 부탁하고, 수현은 해충방제업체 ‘바이오피닉스’에 의뢰한다. 백연은 집으로 찾아온 바이오피닉스 직원 ‘정혁’의 훤칠한 키와 탄탄한 육체에 몸과 마음이 동해 버리고 마는데...! “원래 고객과 이런 사이가 되면 안 되는데...우리 이제 어쩌면 좋죠?”

미식을 위한 90일
중식당 미스란차이나의 배달부 ‘비스’. 지루한 삶에 유일한 낙은 사흘에 한 번씩 미스터리한 미남자 ‘그레이븐’과 폭력적으로 몸을 섞는 것뿐이다. 별 볼 일 없는 자신을 왜 욕정하는지 의문스러워하던 어느 날, 그레이븐의 연락을 받고 모텔에 간 비스는 피투성이가 된 남자의 시체를 선물로 받는다. 진동하는 피 냄새에 잠들어 있던 본능이 깨어나고, 혼란에 빠진 비스에게 그레이븐은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하는데…! “10년 전… 사과 농장에서 본 아이를 기억해?”

보더라인
작가 ‘윌’은 사별 후 혼자 딸 ‘제시’를 키우며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퇴근하다가 골목에 쓰러져 있는 10대 소년을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온다. 기억을 잃은 소년에게 ‘레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세 사람은 몇 년간 가족처럼 지낸다. 윌은 레오를 아들처럼 생각하지만, 레오에게 윌은 아버지가 아니다. 아슬아슬한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고민하던 레오는 어느 날 잃었던 기억을 되찾고, 윌과 제시를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저는 당신을 사랑하는 한 남자로 마주하기 위해 여기까지 온 겁니다.”

내 거의 모든 것의 이유
대학에 복학한 ‘신정우’는 우연히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형인 ‘윤산영’과 재회하고 점점 가까워진다. 산영은 정우에게 계속 추파를 던지고, 두 사람은 얼떨결에 하룻밤을 보낸 뒤 사귀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우는 산영을 알면 알수록, 과거 그의 모습과 지금이 아예 다른 사람 같아 혼란스러워 한다. 고민하던 정우는 친구에게 산영과의 교제 사실을 털어놓고, 친구는 산영의 이름을 듣자마자 그가 ‘영문학과 또라이’라며 분노하는데...? 과연 신정우가 모르는 윤산영의 속내는?!

이기주의의 마침표
천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 퇴마사 ‘김현’은 사신계의 고참이자 유능하기로 명성이 자자한 ‘최고열’을 어릴 때부터 짝사랑 해왔다. 열렬한 구애에도 불구하고, 감각에 무디고 감정이 적은 사신은 영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기 일쑤다. 현은 고열이 감정과 성 충동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지만, 되려 두 사람은 고열을 이용해 저승을 전복시키려는 ‘타락자’들의 함정에 휘말리고 마는데…. 두 사람은 자신들을 둘러싼 소멸과 환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드래이그 미드 나이트(Draig Mid Knight)
흉포한 드래곤족이 대륙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지 않은 시기, 조세 격감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왕립기사단장 알렉산더가 파견된다. 낯선 곳에서 알렉산더는 뜻하지 않게 길을 잃고 클라이언이라는 남자와 만난다. 그런데 이 남자, 알렉산더를 보자마자 애칭으로 부르질 않나,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말도 안 되게 친근하게 접촉을 한다. 더구나 벗은 망토 아래로는 드래곤의 뿔이 엿보이기까지?! 알렉산더는 마법을 쓸 줄 아는 클라이언을 혹시 자신의 기사단으로 입단시킬 수 없을까 하며 그의 환심을 사려 하는데….

AU를 넘나들며
소꿉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안선우와의 사랑 가득 뜨거운 밤을 꿈꾸지만, 용기가 없어 대신 야설 집필에 열을 올리는 김희운. 재벌가 막내 도련님 김희운은 그 야설이 언젠가 할리우드에 판권이 팔려 영화화되면 고백하겠다는 당찬(?) 야심을 품고 있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김희운은 바쁘다며 자신과 만나주지 않은 안선우가 낯선 여자와 즐겁게 걷는 모습을 보고 짝사랑의 끝을 예감한다. 눈물을 흘리며 잠들었다 꿈속 세상에서 깨어난 김희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자꾸만 선우와 맺어지게 되는데…? 내가 쓴 야설이 현실이 되었다! 알 게 뭐람?! 잘 먹겠습니다!

안경닦이와 재생목록
부서 안에서 급속도로 눈 맞아 퀵 결혼 후 이민을 가버린 팀원 둘을 메꾸기 위해 뽑힌 신입사원 ‘이바다’와 ‘현서민’. 이바다는 재생목록 정리, 현서민은 안경닦이 수집을 하며 서로를 깐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더 잘났다며 라이벌 의식을 가진다. 회식을 간 둘은 티격태격하다가 술에 취하고, 팀원들은 그들을 탕비실에 버리고 간다. 기억을 더듬어 보던 두 사람. 이바다는 현서민에게 사실 우리 조금씩 끌리고 있지 않았느냐고 묻다가 서로의 섹스 판타지를 늘어놓는다. 그것은 [평소 앙숙이던 직장 동료와 갑자기 일어난 해프닝에 눈 맞고 탕비실에서 불꽃 원나잇!]. 서로를 향한 마음이라곤 ‘내가 이 새X보단 잘났겠지’로 시작되었지만 관계를 거듭하는 사이 그들의 감정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초보주인님 길들이기
“나 사실 마조히스트야.” 4월 봄날의 강의실에서 분위기 있는 성민에게 첫눈에 반해 연인이 된 현. 기쁘게 첫 관계를 가지려다 생각지도 못한 성민의 폭탄 발언에 현은 고민의 늪에 빠져든다. 건전하고 안전한 섹스, 도시락 해다 먹이기, 밤새 통화하다 잠들기 같은 소박한 연애를 꿈꾸고 있던 현에게 그 숙제는 결코 쉽지 않다. 반면 성민 역시 마조히스트로서 기질이 풍부하고 꿈은 커도 경험이 없는 초보였다. “내 애인이 포르노에나 나오던 이상성욕자라니!” VS “나는 마조인 동시에 남에게 복종하는 것에서 쾌감을 느끼는 섭이기도 해.” = “기다려, 자기야! 내가 곧 SM 마스터가 되어 돌아올게!” 연인 성민의 꿈을 이뤄주고자 LV.99 SM킹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LV.1 바닐라(일반인) 현의 여정은 얼마나 험난할 것인가?!

미숙한 밤에도 아침은 온다
재력, 인간관계, 피지컬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캠퍼스 내 인싸 이승재는 기대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이유로 잠자리를 가진 이후 번번이 차인다. 꿀꿀한 기분으로 한잔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친구 김의성과 마주치게 되고, 오랜만의 재회에 의기투합한다. 술김에 이승재가 전 여친들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자 김의성은 갑자기 돌변한 태도로 전 애인들에게 해줬던 것처럼 자신에게도 해 보라고 제안하고 그대로 그들은 관계를 가진다.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 자기가 미쳤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승재는 자기도 모르게 어젯밤에 어땠냐고 묻는다. 그러자 김의성은 지난밤의 일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괜찮았는지 아닌지, 한 번 더 해보면 알 것 같기도.”라며 다시 이승재를 유혹한다. 섹스를 하면서도 다시 예전처럼 함께 지낼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이승재. 그렇지만 뜻밖에도 김의성이 떠난 과거에 밝힐 수 있는 비밀이, 그늘이 되어 있었는데…?

이웃사촌 공략법
“생일 선물로 형♥을 받고 싶어.” 어려서부터 봐온 이웃사촌 꼬맹이 유주서는 20세가 되던 날, 덜컥 선물로 강현우의 몸을 요구한다. 넌 어려서 안 된다며 거부하던 강현우지만, 저돌적이고 열렬한 유주서에게 이기지 못하고 하룻밤을 보낸다. 그렇지만 그 뒤에도 강현우는 계속 유주서를 어린애 취급한다. 유주서는 대학에 입학해 새로운 환경에 진입한다. 그리고 강현우는 뜻밖에도 자신에게는 항상 살가운 모습만 보여주던 유주서에게 친구가 많기는커녕 붙임성조차 제로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왜 남들에게 냉정하게 구느냐는 강현우의 말에도 우주서는 요지부동이다. “난 형만 있으면 돼.” 버림받지 않으려 애쓰며 매달리듯 단 하나의 관계에 집착하는 유주서와 오랫동안 봐온 꼬맹이 유주서의 깊고 비틀린 애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는 강현우. 과연 유주서는 첫사랑 강현우를 공략할 수 있을까?!

미니블(BL) 앤솔로지
※주의사항 : 이 웹툰은 화당 약 30컷 내외의 단편들로 이루어진 앤솔로지입니다. 한 번쯤은 생각해봤던 소재들이 단편 썰만화로 나.왔.다? 미니블은 18명 작가들의 성인을 위한 하이라이트 단편 썰만화! 리맨물, 짝사랑, 판타지, 사극 등 골라 보는 재미가 가득한 블랑시아 보석함 속 작품들 들여다보실 준비되셨나요?

울브스 캔디(Wolves Candy)
“나 형 좋아해요. 펫과 주인의 관계가 아니라, 애인이 되고 싶어요.” 친구와 편의점에 들른 백해신은 다짜고짜 키스를 해오는 아르바이트생 최원영을 만난다. 기겁한 백해신은 그를 피하지만, 최원영은 아랑곳 않고 적극적으로 접근하더니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으며, 해신이 그의 은인이라고 밝힌다. 평생 한 반려자만 사랑하는 늑대의 속성을 가진 늑대 인간 최원영의 짝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코즈믹 세븐
미래, 인류는 지구의 자원을 아끼기 위해 범죄자들을 우주로 추방하기 시작한다. 버려진 우주선을 개조해 만든 감옥 '코즈믹'은 어느새 일곱 동으로 늘어난 상태. '민규'와 '더스틴', '휘명'이 일곱 번째 우주감옥선 '코즈믹 세븐'에 합류한다. 의사 행세를 하다 잡혀온 사기꾼 출신 답게 말 많고 탈 많은 민규는 그를 돌봐주려는 교도관 '레오'에게 의지하는 동시에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식인살인마 '니게르'에게 동정을 느끼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