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땅님의 작품
용이 없는 세상
「자비로운 용」 용이 죽었다. 제국의 상징인 황실의 용이 죽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던 일이었다. 자하는 늙은 용이었고 곧 그 생애가 끝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었다. 더욱이 황실에는 다음 계약을 이어갈 어린 용이 있었기에, 그 누구도 혼란스러워하지 않았다. 황궁 안전기획부 소속 기사 '진영 킬리스'는 용을 잃은 용주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열예닐곱 살쯤 된 소녀처럼 보이는 용주, '세현'은 사실 123세 할머니. 그녀가 용과 약속한 임무를 완성할 때까지 그녀를 지키는 것이 진영의 임무다. 그녀가 용과 약속한 임무란 ‘콘서트장에서 소리 지르기’, ‘사람 친구랑 수다 떨기’, ‘엄마 아빠 묘소에 참배하기’, ‘도박장 가기’, ‘놀이공원 가기’ 같은 이상한 것들뿐. 우습게 보이지만 수행을 하지 못하고 그녀가 죽거나 한다면 용언마법에 의해 '지진', '해일', '폭풍', '화산 폭발' 등 국가적 대재난이 제국 전체에 일어난다는데……! #힐링 #드라마 #현대 판타지 #잔잔물

제자와 연인 사이
"한신우는 대학 졸업기념 파티를 위해 동기들과 갔던 클럽에서 여대생 가현을 만났다. 난처한 상황에 빠진 그녀를 구해준 인연으로 만나 서로 데이트를 하게 되는 두 사람. 신우는 앳되어 보이고 순진한 그녀가 예쁘고, 가현은 한신우의 근사한 모습에 반하게 된다. 그리고 3월. 신우는 첫 부임한 대한고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을 맡게 되는데, 3학년 1반 반장 진가현……? “혹시. 너한테 언니가 있어?” 신우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물었다. “…없습니다.” 가현의 목소리에 울음이 섞여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