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아키님의 작품
사랑도 지나치면
가구공 스오는 이벤트 회장에서 가죽 세공사 시라카와를 만난다. 누구에게나 거리감이 가까운 시라카와의 한잔하자는 제안에 수상함을 느끼면서도 의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스오는 술에 취한 시라카와를 집에서 재우게 되는데…. 다른 의도 없이 옷을 벗기려고 하자, 의미심장하게 구는 시라카와에게 넘어가 그대로 몸을 겹치게 된다. 다음 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구는 시라카와에게 동요하는 스오인데…? ‘사랑이 채워지면’에 등장한 시라카와의 스핀오프!! 무자각 바람둥이인 시라카와에게 농락당하는 쿨한 연하남 스오는─? 너무나도 달랐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 사랑도 지나치면.

사랑이 떨어지면
어느 날 밤, 남친에게 차인 직후인 이세의 머리 위로 어째선지 팬티가 떨어졌다. 팬티의 주인은 어딘가 내버려 둘 수 없는 분위기가 감도는 히시모토라는 남자로 이세는 나무에 걸려버린 빨래를 함께 걷어주게 된다. 답례를 하고 싶다고 하는 히시모토의 집에 발을 들이자 히시모토는 실은 이세가 신경 쓰여서 일부러 빨래를 떨어뜨렸다고 말한다. 게다가 "아저씨에겐 관심 없나요?"라며 대시를 해오는데...?

[비애] 혀 끝에 새벽의 맛
혀든 몸이든 뭐든 쓸 거야. 내가 반한 남자를 위해서라면. 뒷골목의 밑바닥에서 요루지는 밤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독립하여 자신의 라멘 가게 『매일 밤』을 열었지만 가게는 시원치 않고 이상은 그 별보다 먼 곳에 있었다. 그런 요루지를 밤의 밑바닥에서 끌어 올려준 이는 천재적인 혀를 가진 아케미였다. 아케미의 협력으로 최고의 라멘을 만들기 시작한 요루지지만 아케미의 재능은 눈부시기만 한데…?! 고작 라멘, 고작 사랑. 그것에 필사적인 요루지와 아케미가 새벽으로 향한다. 우에다 아키의 진한 사랑을 맛볼 수 있는 작품! ⓒAki Ueda/SHINSHOKAN Co.,Ltd.

맑은 내일이여, 오라
나를 회수해줘. 폐품 회수를 업으로 삼는 하루히토와 오지로. 하루히토의 손은 모든 것을 마치 마법처럼 수리한다. 완전히 망가진 줄 알았던 오지로의 마음까지도 그의 뜨거운 손이 등을 끌어안아준 순간 움직이기 시작할 정도다. 그러던 어느 날, 폐품 회수 의뢰를 받고 도착한 장소에서 그들은 어떤 여인으로부터 잠든 소년의 회수를 의뢰받게 된다. 그 순간 뇌리에 되살아나는 그때 그 여름. 그날, 오지로는 하루히토에게 폐품으로서 ‘회수’를 당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