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구 끝에 인류는 더이상 죽지도 다치지도 않게 된다. 하지만 언제나 돌연변이는 존재하는 법. 죽을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난 '멸'은 불사의 사람들 사이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살아간다. 외로이 고군분투를 하며 지내던 때, 멸은 자신과 같은 돌연변이 해결사 '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필은 자신과 같이 일을 하자며 멸에게 구애(?)하는데. 안전지상주의 '멸'과 한탕주의 '필', 이 조합 과연 괜찮은 걸까?
천계에 올바른 질서를 가져오기 위해 초대 옥황상제가 12지, 십장생, 오방신의 대표를 한 명씩 모아만든 기구 천지해. 이 조직에 황룡의 대표로 참가하게 된 수습 천지해 륜. 그녀가 첫 출근에서 보게된 천지해의 모습이란...? 다양한 종족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천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특무기관 판타지 드라마.
평화의 시대, 최전선에서 숱한 활약을 하고 후방으로 내려와 조용히 복무 중인 기사 리를.
조용한 일상도 잠시, 정체 모를 후배기사 카토가 찾아와 매일마다 연심을 표한다.
일평생 이런 구애를 받아 본 적 없어 늘 당황하는 리를
그런 건 모르겠고 매번 들이대는 카토
사실상 결말은 정해져있지만, 그 과정 속에 그들에겐 어떠한 일들이 있을까
하루에 3시간만 자도 정상 생활이 가능한 35세 양승조씨. 남들보다 5시간씩 남는 잠시간을 온전히 자신을 위해 써왔고, 그 사이에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 그리고 훌륭한 직장과 동료들과 함께 하게 되었다. 그러나, 36세 생일날 잠에서 깬 그의 인생은 크게 뒤틀리는데... <김철수씨 이야기> 수사반장 작가의 장대한 대우주 서사시!
마법이 만연한 세상, 추락하는 달을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망가진 달 궤도를 고치기 위해 여정 길에 오른 공주 '오로라'와 사제 '퀼리번'. 둘은 서서히 달의 비밀을 파헤쳐가며 세상의 진실을 깨달아간다. 진실을 숨기려는 자들을 헤치고 나가 끝에 도달하고, 그걸 감당할 자는 누구일까? 뒤늦게 깨달은 진실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할까? 폴빠의 새로운 미스터리 판타지, <마법에 기운 달>!
낭랑 18세의 지은은 길건너 옆집에 사는 민철과 10년도 더 된 부랄친구다. 남녀사이에 친구는 없다지만 꾸준히 둘은 친구임을 주장하고 있기를 10여년.. 하지만 아침에 함께 등교, 하교도 같이, 아프면 병문안, 놀러갈 때도 단둘이.. 이런 둘이 정말 단순한 친구 사이로 남을 수 있을까..?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지은과 민철의 미묘한 학원일기 [부랄친구]!
1인용 삶을 추구하며 살아온 로맨스 소설가 한수씨. 그런 한수씨의 삶에 불쑥 나타난, 시크한 매력 가득한 조카 모나. 철없는 삼촌과 애어른 조카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두 사람 사이는 언제 쯤 가까워질까요? 한수씨, 모나, 그리고 매..매력만점 이웃들과 함께 오늘도 내일도 <친하게 지내자>!
오늘처럼 늘어진 노란 옷이나 주워입고 나온 날은
내 자신이 계란 물에 발라진 고기처럼 느껴진다.
이미 두들겨 맞아 너덜너덜해진 고기.
그런데도 이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채
곧 달궈진 기름에 빠질 때를 두려워하며
맥없이 누워있을 뿐.
나는 도대체…
얼마나 더 두들겨맞아야 완성되는 걸까?
피의 색으로 모든 것이 나뉘는 세상.
순수한 색일수록 높은 신분을, 섞이고 섞여 혼탁한 색일수록 낮은 신분을 지닌 채 살아가는 인간들 앞에 어느 날 '흡색'이라는 무시무시한 존재가 나타난다.
아무 색도 없는 흡색들은 닥치는 대로 인간의 피를 탐하고, 이에 대항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빛눈의 은덕‘을 입은 사람들뿐.
바로 그 ‘빛눈의 은덕’이 어느 보잘것없던 소녀 시르에게 찾아오게 되는데...!
<어둠이 스러지는 꽃> <삼작미인가> 므앵갱 작가의 신작!
"나를 찾아와요.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자신의 기억을 빼앗은 대마법사 '오즈'를 찾아다니는 미아 '도로시'.
하지만 겨우 찾아낸 오즈는 마법사는커녕, 오히려 불운의 저주를 받은 동명이인의 오즈이다. 진짜 오즈를 찾기 위해서는, 대륙의 동서남북을 관리하는 4명의 마녀들을 찾아가야 한다는데...?
마법사가 숨겨둔 진실을 찾기 위한 여행길. 과연 도로시는 모든 기억을 돌려받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평생 부엌 근처엔 가본 적도 없는 72세 고하응씨는 45년 간 부엌에 갇혀 밥만 지어온 아내 안순애의 고마움도 모른채 삼시세끼 까탈스레 집밥만 찾는다. 어느날 아내가 사고로 레시피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남편 고하응은 난생 처음 집밥에 도전한다. 그러나, 고하응씨가 고생 끝에 만든 된장찌개를 맛본 아내는… 집밥과 인생, 가족, 그리고 진심이 맛깔나게 버무려진 <아버지의 집밥>!
무작정 시작해버린 먹방 너튜브 채널.
반응 없으면 접자는 마음으로 무심코 올린 영상이 대박?!
탄탄대로일 줄 알았던 너튜버의 길을 가로막는 콘텐츠 부족과 악플 공격...
그때 이 채널의 구독자 한 명이 도와주겠다며 나타나는데...!
누구나 대박을 꿈꾸지만, 쉽지 않은 너튜버의 길. <구독한 식탁>!
과거 융성했던 열나라는, 무능한 황제가 폭정과 향락을 일삼아 점점 쇠락해갔으니, '내장군' 조전은 황제를 끌어내리고 새로이 나라를 세우기 위해 황제의 왕관에 도전한다. 폭정과 향락, 피로 물들여져 무뎌진 왕관은 반란과 전투, 욕망의 향연으로 '칼날 왕관'으로서 벼려진다.
「빠알간 창, 교실 복도, 몸을 옭아매던 수십 개의 손가락.
그 소름 끼치던 꿈속은ㅡ 나의 꿈이 아니었다.」
평범한 학생이었던 성하는 겉돌던 같은 반 친구, 이수의 악몽 속에서 깬 이후로 다른 사람들의 꿈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불편한 진실> 이이런 작가가 보내드리는 누구나 일어날 수 있는 기묘하고도 흡입력 강한 두 번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