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동자, 박성호, 체리쒸 (feat.GONG), 서울미디어코믹스
인간의 피를 매개로 생명 연장과 영생을 꾀하는 흡혈 집단 마교(魔敎). 그들은 첫 번째 기착지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사회 전반에 깊이 암약한다. 결국 대한민국 정부는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마교 퇴치 전담반인 ‘안다미르’를 창설한다. 한편, 마교는 히말라야의 빙하에 잠들어 있는 퍼스트블러드(마교의 시조)를 깨워 본격적으로 세계를 지배하려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먼 과거에 퍼스트블러드와 대적했던 조선의 전설적인 도사 전우치의 직계 후손인 전준석의 피! 마교는 필사적으로 전준석을 찾게 되고 소심하고 평범한 고등학생인 전준석은 마교와 맞부딪히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각성하게 된다. 그리고 안다미르와 함께 마교의 야욕에 맞서 싸워 나간다. ⓒ 박성호, 만동자, 체리쒸 / 서울미디어코믹스
마루코믹스, 해서람, 마루코믹스
하필이면 피폐 소설 속 남주의 뒤통수를 치고 온갖 고문을 당하다 죽는 최종 흑막 악녀로 빙의했다. 넘치는 권력과 돈이 있는데 굳이 남주 심기를 건드릴 필요가 있나? 조용히 남주 눈에 띄지 말고 북부에서 노후 준비나 하자. "북부의 문을 걸어 잠가라." "그 누구도 내 허락 없인 들어오지 못하도록." 그렇게 남주와 얽히지 않기 위해 성문까지 걸어 잠갔는데… "각하, 어린애 같은데, 어떻게 경계 숲까지 혼자 들어왔을까요?" 원작에 짧게 묘사된 '사라진 몇 년' 동안 남주가 하필 흑막의 영지인 북부에 있었다고? "당신, 누구야…?" "전하? 지금 나 보고 전하라 부르는 거야?" 남주가 제 발로 북부에 찾아왔다. 그것도 기억까지 잃은 채로.
해느, 안씻강, 천태거, 위즈덤하우스
[시원시원한 성장형 아이돌 성공기!] 고이는 대신 흐르기로 선택한 황가. 지배하지 않으면 지배받게 되는 세계정세 속에서 대한제국은 무사히 독립 국가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게 불행이었을까? 대한제국의 셋째 황자인 이도재는 황가의 핏줄이라는 이유로 가수의 꿈조차 꿀 수 없었다. ‘본인의 의지로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삶이라니.’ 그때 자신을 꼭 닮은 누군가가 브라운관 너머로 전혀 다른 말을 내뱉었다. “죽고 싶어.” “가수 같은 거… 이제 하고 싶지 않아.” 누구지? 누군데 나와 같은 얼굴, 같은 목소리로 저런 말을 하는 거지? 믿을 수 없는 일에 도재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할 때였다. 쿵! 도재는 그대로 자리에서 쓰러졌고 눈을 떠 보니 대한민국의 강도재가 되어 있었다.
마루코믹스, 슈룹, 마루코믹스
피폐 BL 소설 속 쫄딱 망하는 가문의 비련 한 시한부 엑스트라로 환생했다. 여기서 문제는 두 가지였다. 첫 번째, 시한부 엑스트라인 내가 죽어야 본격적인 원작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것. 두 번째, 원작대로 죽는다면 내 인생엔 이전에도, 앞으로도 행복이란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다는 것. "그래, 어차피 죽는 거 남은 생이라도 편하게 즐겨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이 가문을 벗어나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하필 그때, 원작이 시작되기 전 집착 광공이 사업 때문에 약혼자를 찾고 있었던 것이 떠올랐다. *** "약혼녀가 필요하시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약혼해 드릴게요." "제가 갑작스러운 영애의 계약 약혼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남색가인 당신에게 필요한 여성 약혼자를 제가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으니까요." 주인공을 건드리는 게 좀 걸리지만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무려 피폐 BL 속 집착 광공이 여자인 나한텐 관심 있을 리는 절대,절대로 없을 테니까!
스튜디오원픽, Bora Song, MU, 펭귄박사, 오름미디어
눈을 떠보니 금수저 백작 영애 엘레나 벨몬테가 되어 있었다! 어리둥절한 것도 잠시, ‘엘리’로서 풍요로운 귀족 영애의 삶을 누리며 호텔리어였던 전생의 경험을 살려 가문의 신사업으로써 호텔 경영을 제안한다. 그러자 아버지 벨몬테 백작은 이 호텔 경영관리를 ‘셰인 이그니츠’에게 맡기겠다고 하는데…. 그 이름을 들은 엘리는 불현듯 깨닫는다. 이곳이 바로 자신이 즐겨하던 게임, ‘호텔 로맨스’ 속 세상이라는 것을! 본래 자신의 꿈이었던 호텔 경영, 그리고 자신의 최애 캐릭터였지만 공략 불가능한 NPC였던 셰인과의 로맨스.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 부푼 엘리였으나… “네? 영애께서 호텔 경영을요? 하실 수 있겠습니까?” 처음 만난 무지막지 잘생긴 셰인의 입에는 비웃음이 걸려 있었다. 셰인은 철없는 귀족 영애의 경영 참여를 대놓고 못마땅하게 여기며 꼰대 같은 소리를 줄줄이 늘어놓는데…. “저게 내 최애…? 최애가 아니라 최악이잖아!” 과연 호텔은 제대로 굴러갈 수 있을까? 그리고 엘리의 사랑의 행방은? 호텔을 무대로 펼쳐지는 본격 경영 로맨스판타지!
열문그룹, 엠젯패밀리
약혼식 전날, 신부인 쌍둥이 언니가 도망가버렸다. 하지만 재산을 노리고 엄마와 아빠를 이혼시키려는 아빠의 내연녀를 내치려면 이 남자와의 결혼밖에 해결 방법이 없었다. 결국 언니인 척 꾸미고 남편이 될 남자, 하도윤을 만나러 온 주인공, 심유나는 무슨 연유인지 갑자기 그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만다. 다음 날에 일어나보니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매정하게 구는 하도윤. '넌 내가 찾던 그 여자가 아니야, 당장 우리집에서 나가!' 이 남자, 도대체 왜이러는 거야?! 그녀에게서 누군가를 겹쳐보는 남자, 그와 결혼할 수 밖에 없는 여자. 이 두사람의 결말은...?!
도파민, 김태형, 구사, 학산문화사
대한민국 초평범남 현호… 폭군 연산군의 동생인 진성대군이 되어 조선 역사를 다시 쓴다! ‘역알못’인 주인공이 조선시대 왕족으로 전생한다는 이야기의 대인기 웹소설을 만화화!! 21세기 철없는 성격의 취준생 이현호가 격동의 15세기 진성대군으로 깨어나다! 처음엔 분노하고 부정했지만, 알고 보니 조선의 대군은 나름대로 꿀 빠는 직업(?)이었다. 헌데 그가 띵가띵가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선 후에 폭군으로 기록될 형님(왕)이 문제였으니…. 아직은 연산군이 폭군이기 이전의 시대에서 진성대군의 몸으로 깨어난 ‘역알못’ 현호는, 연산군 케어 프로젝트를 실시해 그가 폭주하는 걸 막고 성군이 되도록 옆에서 돕게 된다. 과연, 주인공은 조선에서 대군의 지위로 탱자탱자 널널하게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