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나 아키노, 지티이엔티, 츠키가미 사키, 하야시 마키
전생에 읽었던 TL 소설의 여주인공에 환생한 것을 알게 된 백작 영애 셰라. 여주인공인 자신이 미래에 왕태자비가 되는 대신 끔찍한 일을 겪게 될 것을 미리 알고 있는 셰라는, 그 무서운 미래를 피하기 위해 미모의 왕태자 렘브란트와 엮일 만한 복선을 없애나간다. 하지만 소설의 힘(?) 때문인지 렘브란트는 점점 셰라에게 다가오고, 그럴 때마다 셰라는 경계심을 곤두세우지만 어느새 렘브란트에게 두근거리는 감정을 품게 된다. 왕태자비가 되는 이벤트를 필사적으로 피하면서, 동시에 렘브란트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는 가운데 갈등하는 셰라는 과연 렘브란트에게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까? 로맨틱 코미디 <환생한 남장 왕녀는 결혼 상대를 찾지 않아>의 후속작, <환생한 백작 영애는 왕자님에게 도망치고 싶어>! ©Akino Shiina/Saki Tsukigami/Maki Hayashi/jpublishing Co.,Ltd.
거북이북스, 김현식, 유어마나
“저는 당신이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가 사는 세계의 바깥, ‘정원’이라 불리는 곳에 거주하는 이계의 신(神)격 존재 '플랜터스'. 평범한 인간 '이루미'는 우연히 이 세계에 온, 정원이 불완전한 플랜터스, '알레프'와 만난다. <어린 왕자>를 읽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친구’를 찾기 위해 왔다는 알레프의 친구 제안을 차마 거절하지 못한 루미는 그를 받아들이지만 기다렸단 듯이 나타나선, 오랜만이라며 루미를 정원사라고 부르는 알레프와 닮은 누군가. 어째선지 플랜터스의 존재와 알레프에 대해 알고있는 수상 쩍은 교수. 루미는 자주읽던‘SPR 기관’이란 인류보호기관 콘셉트의 괴담 사이트의 글에서 왠지 모르게 플랜터스를 암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디앤씨웹툰, 한송이
"내가 전직 아이돌, 그중 가장 인기 없는 멤버와 결혼했다고?" 1세대 아이돌 × 인기 로맨스 소설가. 만천하가 알게 된 그들의 결혼 생활 이야기! 1세대 아이돌이었던 화려했던 과거를 소재 삼아 근근이 방송인 타이틀만 유지 중인 연예인 최강일(33세). 그도 별이었던 때가 있었다. 인기 아이돌 그룹 L.I.P(Lucid infinite Passion)의 멤버로 정상의 인기를 누렸었으나 15년 전, 그룹이 돌연 해체하며 현재에 이르게 된다. 재미없는 방송인으로 동정 섞인 비웃음을 받아도 스케줄이 있는 날보다 없는 날이 더 많아도 속없이 웃을 뿐이지만 사실 그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있다. 그가 ‘유부남’이라는 것이다!!! 필명 '박수'. 인기 로맨스 소설 작가 박해수(33세)는 글 변비에 된통 걸렸다. '글을 쓴 지 어언 10년째 = 유레카처럼 영감이 오지 않는 삶을 산 지 10년째'라는 말이다. 그저 썼다 지웠다 무한 반복을 하며 문장을 다듬고 작가생활을 계속하다 보니 인기 작가란 명성도 얻게 되었지만, 박수란 필명 뒤에 그녀의 사생활은 철저히 비밀에 싸여 있다. 그렇다. 전직 아이돌 최강일과 인기 로맨스 소설 작가 박해수는 부부다. 굳이 숨기지 않았었다. 아무도 관심이 없었을 뿐. 부부라는 길을 함께 걷고 있지만 각자의 호흡으로 삶을 꾸려 가던 강일과 해수. 그들이 갑자기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며, 15년 전의 해묵은 갈등도 재점화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