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숙하지만 정직한 '이호진'은 악마 같은 '김정윤'에게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구하다가 끔찍한 왕따를 당하게된다. 반복되는 폭력 속에 점점 망가져가는 호진. 하지만 작은 물결도 폭풍을 건너면 해일이 되는 법. 과연 호진은 정윤을 이기고 평범했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북부의 지배자 에녹 호크. 그의 생일 연회를 맞아 수많은 귀족 영애들이 그와 약혼할 꿈을 품고 북부 에클라 성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를 찾은 첫 번째 손님은 정반대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나, 제니스의 왕녀 릴리에 드 제니스! 내가 여기 온 건 당신과 파혼하기 위해서예요!"
동생 노아를 찾아내 마계를 탈출해 보이겠어!! … 살해된 마왕의 첫 목격자인 마계 간부 세실은 꿍꿍이를 가지고 몰래 인간들을 납치해 와 가장 마왕과 닮은 멀린에게 마왕 대역을 시킨다. 멀린은 대역을 거부하려 했지만 동생이 인질이 되자 어쩔 수 없이 꼭두각시 마왕 연기를 하게 되는데...
서울대 최연소 의대 교수 '송지현'! 지난 삶의 잘못을 만회하기 위해 의사로서 최선을 다해 살고 있었는데, 불운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게 되고… 눈을 떠보니 첫 번째 삶의 '엘리제'로 돌아왔다? 첫 번째 삶의 '엘리제'는 패악했지만, 두 번째 삶의 '송지현'을 거쳐 다시 돌아온 '엘리제'는 달라! 외과의사가 된 엘리제의 세 번째 삶은 과연…?
심청전의 장 승상 부인은 왜 청이한테 공양미 300석을 대신 내준다고 했을까? 장 승상 부인이 청이에게 그토록 마음을 쓴 이유는 뭘까? 그리고 청이는 왜 그걸 거절하고 인당수로 갔을까? 소외 계층 여성인 심청과 상류 사회 여성인 장 승상 부인, 두 여성의 연대와 사랑이 아름답고 섬세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