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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이 나오고 사회현상이 일어날때 사람들은 신지를 보고 그랬다.
지금과는 다른 로봇주인공 - 즉 로봇에 타는걸 부담스러워 하고 거부하던 나약하디 나약하던 만화 주인공,
새로운 주인공 상으로 신선했다고...
하지만 내가 처음 에바를 봤을때 그렇게 짱구를 굴려가며 에바를 본 건 아니다.
그 시절 우리는 정말로, 즐길게 없었다. 할 게 없었고 볼 게 없었다. 드래곤볼과 슬램덩크에 열광했었다. 놀 게 없었다.
신지가 지금까지의 슈퍼로봇 주인공과 다른 형태의 신선함이 있었다 따위는 그 시절의 우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말이다.
그저 볼게 많았던 일본에서만의 이야기였겠지. 어렸던 우린 슬램덩크가 유행하니 농구를 하고.. 그런 시절이었으니까.
단순히 우리는 에반게리온이 재미있다는 말을 들었고
한 사람이 18.000원씩 돈을 모아 에반게리온 VHS 비디오 테이프 (에반게리온 TV 시리즈가 복사된 1화~4화분량씩의 비디오 테이프)
를 하나씩 사서 돌려 보는 그런 계(모임)를 만들었을뿐이고 이윽고 그 에바 비디오는 반 전체에 퍼져갔을 뿐이었다.
뭘 알겠나? 그 꼬맹이들이. 신지가 마징가 제트 쇠돌이와 다른 주인공 형태라고? 천만에 그런건 중요치 않다.
지금같이 클릭 두번으로 애니메이션을 다운 받을수 있지 않던 시절에 할 수 있던 그저 즐길게 없던 우리 꼬맹이들이
지금 재미있다는 일본 아니메를 아무생각없이 구해서 봤을 뿐이다. 그때는 심지어 오타쿠란 말도 없었다..
아이구 세상에 근데 그 아니메가 왜 하필...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란 말이더냐......
아- 당신들이 눈을 감을때 에바를 실시간으로 그 어리딘 어린 어린이의 마음으로 실시간으로 못본걸 후회하게 될거다.
지금 와서 '에바가 그리 잘나갔다며? 어디 한번 볼까?' 그런 품평하는 마음으로 봐봤자 신극장판을 보고 열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수 없다.
이번 신극장판의 신지가, 에바가 열혈 로봇물 처럼 되었다는 평을 말하는 당신이 진짜 에바빠가 아니란 말을 해주고 싶다.
본인은 그저 레이가 아스카가 신지가 다시 살아 움직인다는걸, 라이브로 그것도 B급 복사 테이프가 아닌 극장에서
제 돈 내고 당당히 볼 수 있다는거에 감사를 느낄 뿐이다.
하지만 너희들이 아팠으면 좋겠다. 힘들었으면 좋겠다. 울고 울었으면 좋겠다.
에바는 그래야 에바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도 아니메의 우리는 좆이 되었지만 그렇기에 너희는 힘을 내달라,
그런 이야기가 듣고 싶다. 이번이야말로 신지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이해는 되지만 슬그머니 그런 심술궂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하지만 힘들것이다. 안노 히데아키는 어느새 50 줄이고.. 늙으면 마음이 약해지는게 당연지사.
토미노옹의 수순을 밟는게 아닌가 걱정이다. 아니 그렇게 될 것이다. 이번의 에바는 해피엔딩에 가까울게다.
하지만 기쁘게 기다릴거다. Q + 완결편, 아직 몇년이나 남아있다.
그저 본인은 골수 에바빠로서 아스카와 레이가 라이브로 살아 움직이는걸 보고 그저 질질쌀뿐.
연출, 내용, TV 시리즈와는 다른 전개로 다소 실망적.. 블라블라 다 필요 없다. 파로 인해 안노 히데아키를 믿는다.
아마 당신은 이런 내 맘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해를 바라지도 않는다.
에바는 그저 내 인생의 애니인것 뿐이다.
신지와, 레이와, 아스카와, 미사토와 그 외 다른 인물들..
아무 생각없이 입을 헤 벌리고 보던 그 어린 레진에게 참으로 많은걸 느끼게 해준,
심지어 신지의 나이에서 보던 사람들이 지금 미사토의 나이로 다시 극장에 찾게 되었어도
그래도 그 때를 회상하며 질질 싸게 되는건 당신들은 모르는 우리만의 축제다.
아- 적어도 5번은 봐야지.
아마도 이번 에바가 정말로 마지막일테니까..
참으로 즐겁다.
+
엔딩곡을 들으면서 울 뻔 했다는건 우리들만의 비밀로 하자.
Beautiful World
Utada Hikaru
It's only love
もしもお願い一つだけ叶うなら
(모시모오네가이히토츠다케카나우나라)
만약 소원 하나만 이룰 수 있다면
君のそばで眠らせてどんな場所でもイイよ
(키미노소바데네무라세테돈나바쇼데모이이요)
너의 곁에서 잠들게 해줘 어떤 곳이라도 좋아
BEAUTIFUL WORLD
迷わず君だけを見つめている
(마요와즈키미다케오미츠메테이루)
망설이지 않고 너만을 바라보고 있어
Beautiful Boy
自分の美しさまだ知らないの
(지분노우츠쿠시사마다시라나이노)
자신의 아름다움 아직 모르는거야?
It's only love
寝ても覚めても少年漫画夢見てばっか
(네테모사메테모쇼우넹만가유메미테밧카)
잠을 자도 눈을 떠도 소년만화를 꿈꿀 뿐
自分が好きじゃないの
(지분가스키쟈나이노)
자신이 좋지 않아?
何が欲しいか分からなくてただ欲しがって
(나니가호시이카와카라나쿠테타다호시갓테)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고 단지 원하기만 해
温い涙が頬伝う
(누루이나미다가호호츠타우)
미지근한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言いたい事なんかない
(이이타이코토난카나이)
말하고 싶은 거 따윈 없어
ただもう一度会いたい
(타다모우이치도아이타이)
단지 다시 한번 더 만나고 싶어
言いたい事言えない
(이이타이코토이에나이)
말하고 싶은 거 말할 수 없어
根性無しかも知れない
(콘죠우나시카모시레나이)
근성이 없을지도 몰라
それでイイけど
(소레데이이케도)
그래서 괜찮지만
もしもお願い一つだけ叶うなら
(모시모오네가이히토츠다케카나우나라)
만약 소원 하나만 이룰 수 있다면
君のそばで眠らせてどんな場所でもイイよ
(키미노소바데네무라세테돈나바쇼데모이이요)
너의 곁에서 잠들게 해줘 어떤 곳이라도 좋아
BEAUTIFUL WORLD
迷わず君だけを見つめている
(마요와즈키미다케오미츠메테이루)
망설이지 않고 너만을 바라보고 있어
Beautiful Boy
自分の美しさまだ知らないの
(지분노우츠쿠시사마다시라나이노)
자신의 아름다움 아직 모르는거야?
It's only love
どんな事でもやってみて損をしたって
(돈나코토데모얏테미테손오시탓테)
어떤 일도 해 봐서 실패해도
少し経験値上がる
(스코시케이켄치아가루)
조금 경험치가 올라
新聞なんか要らない
(신분난카이라나이)
신문 따윈 필요없어
肝心な事が載ってない
(칸진나코토가놋테나이)
중요한 사건이 실려 있지 않아
最近調子どうだい
(사이킹쵸우시도우다이)
최근에 어때?
元気にしてるなら
(겐키니시테루나라)
잘 보내고 있다면
別にイイけど
(베츠니이이케도)
별로 상관없지만
僕の世界消えるまで会えぬなら
(보쿠노세카이키에루마데아에누나라)
내가 죽을때까지 만날 수 없다면
君のそばで眠らせてどんな場所でも結構
(키미노소바데네무라세테돈나바쇼데모켓코우)
너의 곁에서 잠들게 해줘 어떤 곳이라도 좋아
BEAUTIFUL WORLD
儚く過ぎて行く日々の中で
(하카나쿠스기테유쿠히비노나카데)
덧없이 지나가는 날들 속에서
Beautiful Boy
気分の斑は仕方ないね
(키분노무라와시카타나나이네)
기분의 변덕은 어쩔 수 없네
もしもお願い一つだけ叶うなら
(모시모오네가이히토츠다케카나우나라)
만약 소원 하나만 이룰 수 있다면
君のそばで眠らせて
(키미노소바데네무라세테)
너의 곁에서 잠들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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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 생각
FROM waterscale's me2DAY 2009/12/08 13:33 삭제에반게리온 파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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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도 사실은 그들이 행복하길 바랬어요
FROM 푸른 탄환의 리뷰공간 2009/12/08 13:56 삭제신극장판 파를 보고 나서 저는 무척이나 싱숭생숭했습니다 구 버전의 매력이 줄어 든 거 같기도 하고 이것도 이거대로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그러다가 문뜩 깨달았습니다 왜 그토록 예전에 구 극장판을 보고 나서 기분이 안 좋아졌는지 – 무지하게 잔인한 연출도 한 몫했지만 - , 무엇 때문에 아직까지 에바라는 작품에 대해서 ‘도대체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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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파 사언절구
FROM 초하류의 SonEAGari 2009/12/08 15:04 삭제테어나서 이제까지 내가봐온 에니중에 에바보다 더잼있는 에니아직 없었는데 안노감독 노림순지 저도몰라 그랬는지 에바이놈 문제로다 끝이나도 끝이안나 에바덕후 둘모이면 내가맞다 넌틀렸다 밤을세워 핏대높여 떠들던게 벌써오래 화질보정 디비디에 음질보정 디비디에 샀다팔고 다시사고 사골고듯 뽕뽑더니 이게왠일 극장에서 에바다시 만나다니 슬쩍그냥 에바서에 뒤를이어 에바파라 극장마다 상영시간 퐁당퐁당 짧다하나 에바좋아 하던이중 뉘라감히 지나칠까 코엑스앞 피겨보고 사진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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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신극장판 파 (破, 2009) -내용수정-
FROM Noplace 2009/12/08 17:04 삭제 에반게리온 파를 다시 보고 왔다. 처음에 봤을 때는 그저 놀라서 머릿속으로 정리하기가 힘들었는데, 다시 보고 나니 세세한 사실까지 눈에 들어왔다. (스포일러가 되니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 안노 히데아키는 우리에게 감사해야 한다. 에반게리온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지금은 중2병이라고 치부되는 사이코드라마 형식의 연출. 선과 악의 구분이 어려운 메카닉과 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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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 파,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FROM 대마왕 이야기 2009/12/08 19:06 삭제에반게리온 : 파 (ヱヴァンゲリヲン新劇場版:破, 2009)14년 전의 신지와 레이를 기억하는 나로서는 조금 더 서로를 알아가고 같이 웃을 수 있게 앞으로 나가는 그들의 모습이 감동스럽기까지 했다. 자신 안에 갇혀서 타인과 소통을 못 하던 그들이 남을 위해 요리를 배우고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는 게 왜 그렇게 좋아 보였을까. 14년이 넘는 시간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그들도 변할 수 있게 만든 거 같다. 무엇보다 그들이 옛날의 실수를 반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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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파 를 보고왔다
FROM 선한 이를 위한 소나타 2009/12/08 23:34 삭제이 나이에 좀 부끄럽긴하지만; 보는 거의 내내 전율에 온몸이 경직되어서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재밋었다...... 완전 압도되어버린.......10년 전에 날 괴롭혔던 애니가 지금도 날 못살게 굴다니- 엄청나구나. 내 생각과는 너무나 달랐던 캐릭터 마리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서'에서는 기존의 스토리를 유지하지만 완벽히 업그레이드 된 영상으로 신극장판의 시작을 알렸다면,,'파'는... 제목 그대로 파격... 어이.. 이건 변주 정도가 아니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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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파, 그리고
FROM neaR eartH objecT 2009/12/08 23:53 삭제파의 모든 떡밥은 이 포스터로 정리된다 http://lezhin.tistory.com/437 http://lezhin.tistory.com/436 이 두 포스팅을 읽고, 또 리플들을 읽고 느낀바가 있어서 남겨본다. 내가 에바에 레진만큼 열광하지 못하는 것은 어릴때 완전히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난 비디오로 8편까지밖에 보지 못했다. 그리고 10대가 끝나서야 모든 것을 볼 수 있었고. 10대가 끝난 순간 에바의 파괴력은 현저히 감소하는 것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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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파 진 감상평 (4회차기록)
FROM Paranoia 2009/12/09 14:59 삭제※ 본 포스팅에는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 파'에 대한 미리니름과 이미지가 첨부되어있습니다. 각성. 이제 그의 존칭은 이카리 간지. 사용된 이미지는 같이 영화를 보러가신 어여쁜 언니가 손수 뽀샵 처리를 하시고 제공해주셨습니다. 1회 프리미엄 시사회. 2회 서+파 릴레이 상영. 3회 개봉일 영등포 CGV 스타리움 관, 4회 역시 영등포 CGV 스타리움 관이었습니다. 1회차 부터 2회차까지는 자막을 신경쓰니라 꼼꼼히 보지 못했었는데 3회차부터 자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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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バンゲリオン 新劇場版 破 (에반게리온 파) - 완전히 새로운 에반게리온의 세계
FROM rainism & sunism = young 2009/12/11 13:33 삭제エバンゲリオン 新劇場版 破 (에반게리온 파) - 완전히 새로운 에반게리온의 세계 2009 庵野秀明 (안노 히데아키) 作 2009.12.10 11:25 CGV 강변 Star 2관 네르프, 제레, 사해문서 외전, 세컨드 임펙트, 인류보완계획, 리리스, 사도, 서드 칠드런, 롱기누스의 창, 0호기, 침식, 싱크로, 각성... 난 오덕이 아니니까 93년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26편을 (이하 '원작') 떠올리게 하는 단어는 이 밖에도 많을 것이다.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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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파.. 두 번째 관람인데도 이 떨림은 오히려 더 증폭이 되누나
FROM 보이지 않는 신록 2009/12/13 01:47 삭제원래 이러한 류의 감상문은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다..가 제 글쓰기 원칙입니다만 '에반게리온 파'에 한해서는 도저히 그것이 힘들겠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작품을 본편의 내용언급 없이 감상문을 쓸 깜냥이 안 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그러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 하였기 때문입니다. 스포일러가 없는 감상문의 목적은 아직 작품을 보지 못한 분들에게 이 작품은 어떠한 면이 좋고 나쁘더라는 일종의 평가를 제공하는 목적이 주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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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리아의 생각
FROM lina0730's me2DAY 2009/12/13 16:20 삭제에반게리온 공황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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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ngelion 2.0 You can (not) advance 봤습니다.
FROM 지껄일 수 있는 권리. 2009/12/15 15:28 삭제이거...뭐.... 2008년~2009년 중 본 영상물 중 최고 입니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 1. 안노 영감이 오덕들에게 하고 싶은 말의 변화 - End of Eva에서 "뒈져라, 돼지들아" 였다면, 이번에는 "어이, 어른이 되라고" 2. 그건 그렇고, 안노 영감, 더 이상 애들을 괴롭히지마!! - Q에서 아스카가 애꾸눈으로 나온다면 전력으로 죽여주마.. 3. Rei.... Rei... Rei.... - 사랑해요, 나의 여신님. 레진 사마는 아스..










